울산시-HD현대일렉트릭 초고압 변압기 공장 증설 투자협약 체결

총 2,118억 원 투자 …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건립 예정

울산시와 에이치디(HD)현대일렉트릭(주)이 동구 울산․미포국가산단내 ‘초고압 변압기 공장’ 증설을 위해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7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조석 에이치디(HD)현대일렉트릭(주)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압 변압기 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에이치디(HD)현대일렉트릭(주)이 지난 1월 20일 발표한 ‘초고압 변압기 공장 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에이치디(HD)현대일렉트릭(주)은 공장 증설 투자와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와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울산시도 이번 증설 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에이치디(HD)현대일렉트릭(주)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


에이치디(HD)현대일렉트릭(주)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압 변압기 생산시설에 증설 투자한다.


본 사업은 올해 4월 시작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118억 원이 투자된다.


증설이 완료되면 130여 명의 신규 고용과 연 2,000억 원 가량 매출 증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