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외솔초등학교(교장 장영일)는 9~16일 일주일 동안 도서관에서 ‘도서관의 날 맞이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12일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에게 책과 독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도서관에서는 ‘도서관 탐정’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이용 규칙과 한국십진 분류표, 청구기호 이해를 높인다. 또한 올바른 도서관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색칠로 배우는 알록달록 도서관 예절’, 학년별 추천 도서의 문장을 필사하여 문장력을 기르는‘필사의 달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신입생들이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학생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인 ‘개욕탕(김유 글, 소복이 그림)’원화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도서관에 가면 만화책 위주로 읽었는데, 이번에 학년별로 추천 도서 목록을 알려주셔서 올해는 한 달에 한 권 책 읽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장영일 교장은“우리 학교는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특색과제로 책과 노니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 이번 도서관 주간이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도서관 이용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솔초는 매년‘외솔 어린이책’을 편찬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기존 도서관 외에 교내 유휴공간을 이용한 북카페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