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은 6월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제2회 반짝 전시 ‘알아두면 쓸모있는 보존과학 이야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유산 보존과학의 역할과 유물 보존처리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는 ▲문화유산 보존과학 ▲진단하기 ▲치료하기 ▲생명 연장하기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문화유산 보존과학’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학문으로서의 보존과학 개념을 소개한다. ‘진단하기’에서는 유물 상태를 기록·분석하는 과학적 조사 방법을 설명하며, ‘치료하기’에서는 금속·도토기·서화유물 등 재질에 따른 보존처리 과정과 함께 사용하는 약품과 복원재 등을 전시한다. ‘생명 연장하기’는 보존처리 이후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환경 조건과 관리법을 다룬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보존처리 공간과 과정은 일반인에게 낯설고 제한적인 영역이다”라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보존과학의 의미와 가치를 쉽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 중구 단오맞이 한마당’ 행사가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와 연계해 6월 13일(금)부터 6월 15일(일)까지 사흘 동안 태화강체육공원 및 성남동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울산중구문화원(원장 박문태)이 주최·주관하고, 울산시 및 울산 중구가 후원한다. ‘2025 중구 단오맞이 한마당’ 행사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 행사로 꾸며진다. 우선, 6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옛 울산초등학교 앞 문화의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제7회 생활예술인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 지역 동호인 10팀이 무대에 올라 합창, 난타, 풍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15일(일) 오전 11시 태화강체육공원에서는 동(洞) 대항 씨름대회가 열린다. 12개 동(洞)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관중들의 함성과 응원을 등에 업고 모래판 위에서 열띤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일 동헌 가학루 앞과 울산중구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 주차장에서는 △그네 타기 △투호·제기차기 △창포물 세안 △장명루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올해도 태화강마두희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울주옹기종기도서관이 오는 14일 도서관 야외 책마당에서 ‘내년에 다시 만나요’ 임시휴관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도서관 휴관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다양한 공연·강연·체험을 통해 도서관의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의미로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 연극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 △‘카이크루’의 비보이 공연 △구독자 140만명의 생물 유튜버 ‘정브르’ 북콘서트와 사인회 등이다. 이와 함께 △라탄공예 △목공예 △북아트 △라탄책갈피·클레이 만들기 △셀프키트 △인생네컷 즉석사진체험 등 6개 독서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 폐기도서·DVD 나눔전(1인 5권)과 더-책 오디오북, 도서관 이용자 사진전 등 상설 체험존이 마련된다. 도서 3권 이상 기증 시 선착순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도서기증데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체험부스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옹기종기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유아·어린이실 확대 △ 편안한 노트북·신문 열람 공간 북-라운지와 고급형 스터디-라운지 조성 △아늑한 분위기의 종합자료실 재구성 △세미나실
울주선바위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운영기관 선정에 따라 울주선바위도서관은 다양한 책과 주제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의 흥미와 이해도를 고려한 맞춤형 독서활동을 진행해 장애인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다음달 16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울주군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인 마중물주간보호센터와 협력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총 10회 운영한다. 또한 오는 9월 24일에는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2곳을 추가로 모집해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울주선바위도서관을 방문해 시설 이용법을 배우고, 아동극 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울주선바위도서관(☎204-1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선바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장애인들이 도서관과 책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도서관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 청년스테이지온은 작곡, 댄스, 연극 등 퇴근 후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수 있는 ‘아트 클래스’ 참가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스테이지온은 청년 예술 강사 5명을 선발하여, 청년 예술가에게는 강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은 다양한 문화예술 강의를 통해 문화예술을 즐기도록 이번 ‘아트 클래스’를 개설한다. 특히 교육에 참가한 청년들이 ‘아트 클래스’에서 총 8회의 교육을 마친 뒤 일산해수욕장 버스킹 무대에서 공연해 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청년스테이지ON 관계자는 “최근 일산해수욕장 일대에 다양한 청년 버스커들이 활동하면서 청년 문화가 활성화하고 있다”라며,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은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이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아트클래스 참여자 모집 문의는 청년스테이지온 052)209-3481~2로 하면 된다.
울산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이 기획공연 ‘스치며 만나는 노래’의 두 번째 무대로 ‘선물 같은 하루’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기획공연 ‘스치며 만나는 노래’는 회차별로 계절과 시기를 감안한 각각의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곡해 진행된다. 지난 4월 ‘봄 소풍’을 주제로 한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총 6회에 걸쳐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선물 같은 하루’를 주제로 6월 12일(목) 오후 7시에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펼쳐진다. 공연장을 벗어나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을 직접 방문한다는 기획의도에 따라 지난해 큰 호응을 이끌었던 케이티엑스(KTX) 울산역에 이어 올해는 울산대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공연은 혼성합창, 여성중창, 독창, 이중창 등 4개의 주제(콘셉트)로 기획해 다채로운 연주 형태로 구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곁들여 특별한 추억과 소중한 문화 체험을 선물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아름다운 세상’,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 평소 공연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뮤지컬, 흑인영가, 드라마 오에스티(OST) 등 대중성 높은 곡들로 준비했다. 김은혜 알토 차석단원이 진행과
울산 동구는 ‘모두를 춤추게 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1일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의 일반 주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은 핵심 콘텐츠로 스트릿 댄스 배틀과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이중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 퍼레이드는 아동부터 시니어까지 지역 주민 300여 명으로 구성하며, 지역 청년강사 9명이 3개월간 전문 댄스를 교육하여 힙합 댄스를 퍼레이드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스테이지ON은 오는 6월 18일까지 대왕암 힙합댄스 퍼레이드에 참여할 지역 주민을 모집한다. 댄스 교육운 7월부터 9월까지 10개 팀, 각 12회기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 댄스 퍼레이드단 300여 명은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에 참여하며, 이에 앞서 10월 중 열리는 울산공업축제의 퍼레이드에서 동구 대표로도 참여한다. 대왕암힙합페스티벌을 추진 중인 청년스테이지ON 관계자는 “청년들이 주도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노동의 에너지를 춤을 통해 선보이며 동구지역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겠다”라며 이번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에 많은 주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 주민 퍼레
울산의 초여름 밤을 따뜻하게 수놓을 ‘제1회 MOONLIGHT FESTIVAL’이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제4둔치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마련된다. 감성 넘치는 홍대 인디밴드 ‘블루파프리카’, ‘레드씨’, 신디팝 밴드‘오월오일’이 함께한다. 이들의 따뜻한 멜로디와 진솔한 음악은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채널 싱글벙글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김두현의 특별 토크쇼가 진행돼, 세대 간 소통의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해질 무렵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거미’와‘최백호’가 출연하는 ‘선셋 콘서트’는 태화강의 황금빛 노을과 어우러져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밤이 깊어질 무렵,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 ‘달빛영화관’이 운영된다. 음악영화의 대표작인‘비긴어게인’이 상영되며, 달빛과 함께하는 감성적인 밤이 완성된다. 태화교 하단에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한‘무소음 디제이 파티(Silent DJ Party)가 열린다. 헤드폰을 착용한 채 즐기는 이색 파
울산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생활을 장려하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확대하고, 이달부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신규 반납처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로 기존 22곳이던 책값 돌려주기 사업의 반납처는 총 23곳으로 늘어나,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들이 지역 서점에서 울산페이로 책을 구매한 후 4주 이내에 참여도서관에 반납하면 책값을 울산페이로 돌려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서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독서 활동을 장려해 건강한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등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어린 시절부터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 접근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울산시는 이번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책값 돌려주기 사업’ 참여와 함께 청소년 독서 진흥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책값 돌려주기 사업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특히 우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더욱 쉽고 즐겁게 책을 접하고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
고래문화재단(이사장 서동욱)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3층 미디어아트관에서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특별한 미디어아트 전시 ‘조선의 결, 빛의 화폭에 담기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장생포문화창고 3층 미디어아트관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유럽 인상파 화가인 모네, 세잔, 고갱의 작품을 주제로 한 시리즈 전시를 통해 서양 회화의 색채와 빛을 소개하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art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조선 후기 3대 화가인 정선, 김홍도, 신윤복의 대표작들을 디지털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하여 고전 회화에 담긴 시대의 정서와 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어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색다른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산수의 결 △생동의 결 △풍류의 결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정선의 산수화를 통해 웅장하고 장엄한 조선의 자연미를, 김홍도의 풍속화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서민들의 일상과 활기를, 신윤복의 인물화에서는 섬세한 감정과 풍류의 멋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화면 속에서 물결처럼 움직이는 산수, 웃음소리가 들리는 풍속 장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