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겨울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저어새’가 울산 회야강 습지와 북구 동천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저어새가 관찰돼 영상으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12부터 14일까지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가 회야강 습지에서 저어새 2마리와 노랑부리저어새 2마리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날개 끝이 검은 것으로 보아 어린 개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12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동천에서 북구에 거주하는 신승태 주민에 의해 노랑부리저어새 2마리와 함께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저어새 1마리가 포착됐다. 저어새는 영어이름(Black-faced Spoonbill)처럼 눈앞 검은피부가 넓게 노출돼 부리와 눈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노랑부리저어새와 구별된다. 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절멸위기종(EN)으로 야생에서 절멸 가능성 높은 국제보호조다. 회야강으로 온 저어새는 이틀간 머물다 떠났으며 동천으로 온 저어새 2마리는 지난 2월 27일까지 머물다가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저어새와 함께 발견된 노랑부리저어새는 지난 2022년 12월 동천에 1마리, 지난해 11월 태화강하구에 4마리가 찾아오는 등 자주
울산 동구 남목1동 행정복지센터는 9일 오전 10시부터 남목1동 주민자치 위원회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류천에서 플로깅 및 2025년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옥류천 이야기길을 중심으로 플로깅을 하며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조황제 남목1동장은 “쾌적한 우리 마을을 만들기 위해 자생 단체와 합동으로 대청소를 하고 산책로를 정비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환경정비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살기 좋은 남목마을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
울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이 4~8일 열린 제3회 대한장애인역도연맹 회장배 전국 장애인역도 대회에서 금메달 10개를 휩쓸며, 2025년 시즌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경남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현숙, 정봉중, 임권일, 강원호, 김형락 등 5명의 선수들이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강원호 선수는 남자 –110kg급 지적 스탠딩부에 출전하여 스쿼트 273kg, 데드리프트 273kg, 합계 546kg으로 세 부문 모두 금메달 획득함과 동시에 한국신기록 3개를 수립하면서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국적인 봄꽃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울산 동구 슬도 유채꽃밭’에서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눈부신 노란 유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슬도 유채찬란 페스티벌’이 오는 12~13일 이틀간 대왕암 해안둘레길 초화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슬도 유채찬란 페스티벌은 ‘슬도, 노란 향기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4월 12일 오후 1시 슬도 앞 성끝마을 임시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유채찬란 콘서트와 유채찬란 미션투어, 유채찬란 버스킹, 유채찬란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개막행사 식전 공연에는 대송동 시니어 라인댄스팀과 전하초등학교 바드래 예쁜소리 합창단이 출연하며, 12일~13일 이틀간 열리는 유채찬란 콘서트(4.12. 14:00~15:30, 4.13. 14:00~16:00)에는 코다브릿지, 심신, 성유빈 등이 출연한다. 체험 행사로는 유채꽃밭 한 가운데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과 페이스 페인팅·캘리그라피·화관만들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기념품도 받아가는 미션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슬도 유채꽃 초화단지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 바다와 어우러진 유채꽃밭 곳곳에 감성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슬도의 낭만과 추억을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 앞에 봄꽃을 주제로 한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봄꽃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특색있는 볼거리 제공과 국가정원만의 상징물(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28일 설치됐다. 대형 꽃반지 조형물로 봄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임파첸스, 데이지, 팬지 등으로 조성됐으며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홍보문안도 함께 장식됐다. 특히 국가정원 안내센터 앞 무지개 분수를 배경으로 지난해 보다 더 넓은 면적을 확보해 꽃반지 조형물을 설치하고 다양한 봄꽃과 관엽식물을 식재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 같은 조형물을 봄꽃 축제 기간은 물론 가을 축제가 열리는 시기까지 계절에 맞춰 색다른 꽃으로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정원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27일 오전 경북 경주시 충효동 7-1번지(경주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한 흥무로 벚꽃길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 벚꽃은 개화 후 1주일 정도면 만개한다. 사진=서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