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3월 28일 기록적인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 국민을 돕기 위해 구호금 7,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울산시는 지난해 5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파트너십 부문 시상 상금인 5,000 달러 또한 함께 기부해 물, 식량 등 생필품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2016년 미얀마 만달레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상호 교류단 파견 등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미얀마 축하사절단이 울산을 방문해 울산광역시 승격을 축하해 주었고, 2018년에는 울산시가 미얀마 만달레이시로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구호금 지원은 이러한 인연이 있는 미얀마가 조속히 지진 피해를 복구하고 안정되기를 바라는 울산시민의 위로의 뜻을 담은 데 의의가 있다.
울산 북구 강동오토캠핑장에 무장애 카라반이 설치돼 휠체어 사용자도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3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으로 강동오토캠핑장에 무장애 카라반 2대를 신규 설치했다. 무장애 카라반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계단과 문턱이 없고, 내부 또한 넓어 휠체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북구는 잔디광장 내 어린이 놀이시설과 여가공간도 추가로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캠핑장 이용에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무장애 카라반은 1∼3급 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이 아닌 자가 당첨될 경우에는 예약이 즉시 취소된다. 자세한 이용 안내는 북구캠핑장 예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무장애 카라반 설치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파도소리와 숲의 향기를 온전히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히 물리적인 편리함을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 강동오토캠핑장은 해안산책로를 끼고 있어 동해바다를 오롯히 느끼기 좋은 곳이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평탄하게 잘 다듬어져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걷기 좋다. 산책로를 따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염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울산지역 연안 해수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 감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감시사업은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일산, 진하) 2개소와 해안관광지(주전, 산하, 간절곶, 나사) 4개소 등 총 6개 지점에서 매월 1~2회 해수를 채수하여 비브리오균속 검사를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비브리오패혈증균, 비브리오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 3종으로, 지난해에는 78건의 해수를 검사해 7건의 장염비브리오균 검출을 확인한 바 있으며, 비브리오 패혈증균과 비브리오 콜레라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염은 가열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 또는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해수에 접촉되는 경우가 주원인이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으로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먹기 △상처난 피부 바닷물 접촉금지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않고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및 85℃이상 가열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재난 및 안전 사고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읍면동의 자생단체 등을 통해 안전마을만들기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스스로 범죄 및 재난 등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지난 2월에 사업 공고를 하고, 3월에는 구·군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중구 약사동, 남구 선암동, 동구 남목2동, 북구 염포동, 울주군 두동면 남명마을 등 총 5개 마을을 선정했다. 예산은 총 2억 600만 원을 투입하며, ▲서행 표지판 설치 ▲안전울타리(펜스)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조형물 설치 ▲계단조명 설치 및 벽화 시공 ▲야간바닥조명 설치 ▲안전홍보(캠페인)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핵심인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이 살기 좋은 안전도시를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중구 태화동, 남구 수암동, 동구 방어동, 북구 염포동, 울주군 범서읍 천상마을을 대상으로
울산시는 1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시행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 및 보건관리 강화를 위해 관내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근골격계 부담 작업이 있는 공정·부서 등 사업장 내 전체 작업을 대상으로 유해요인을 찾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근골격계 부담 작업’이란 단순 반복 또는 인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업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한 11개 유형의 작업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유해 요인을 조사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 소재 50인 미만 사업장이며, 지원 금액은 조사비용의 80%, 사업장 당 최대 100만 원까지다.
울산시는 27일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전략을 담은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2025년~2029년)을 수립하고, ‘2025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시행계획’도 함께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울산광역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5년마다 종합발전계획과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 종합발전계획(2020년~2024년)을 처음 수립한 이후 제도적 기반 마련과 양적 확대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이 두 번째 종합발전계획으로 울산연구원 정책 과제인 울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발전 방안의 내용을 담아 시정 여건에 맞게 수립했다.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상(비전)으로 3대 추진전략 및 세부추진과제로 짜여졌다. 3대 추진전략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사회적가치 제고 ▲안정적 환경 조성 및 판로지원 ▲통합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시행계획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 ▲지역특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5일 낮 12시를 기해 울산지역에 올해 첫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고 100 ㎍/㎥ 미만이면 해제된다. 발령시점인 낮 12시 현재 울산지역의 미세먼지(PM-10) 전체 시간평균농도는 166 ㎍/㎥를 기록했다. 이날 미세먼지 주의보는 최근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발생했다. 이번 황사는 지역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나, 내일(26일)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세먼지(PM-10) 주의보 발령 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호흡기 질환자나 노인, 어린이 등은 외출을 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태화강 하중도 물새관찰장 문을 연 날, 국제보호조류인 ‘적갈색흰죽지’가 찾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3월 17일 오전 10시 태화강 하중도 물새관찰장(무거동 47번지)에서 국제보호조류인 ‘적갈색흰죽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물새관찰장에 배치된 자연환경해설사(이찬숙·박명희)들이 평소에 보던 흰죽지와 다른 새를 처음 발견했다. 울산시는 시민생물학자인 윤기득 사진작가와 함께 현장에서 먹이활동 중인 ‘적갈색흰죽지’ 암컷 두 마리와 수컷 한 마리의 모습을 사진·영상으로 담아냈다. 기러기목 오리과의 적갈색흰죽지는 전세계 16만에서 25만여 개체 정도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곧 현장에서 절멸 위기에 닥칠 위험이 있는 종(준위협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적색목록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02년 2월 주남저수지에 한 마리가 확인되고 금강하구, 강릉남대천, 제주 등지에서 관찰될 정도로 희귀한 종이다. 몸 아래 배 중앙부와 아래꼬리덮깃이 흰색이며, 수컷은 홍채가 흰색이고 암컷은 검은색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17일 오후 6시까지 태화강에서 다른 오리류 무리와 섞여서 먹이활동을 하던 ‘적갈색흰죽지’는 다음 날 오전이 되기 전에 떠난 것으로
울산시는 24일 오전 11시 문수컨벤션 다이아몬드룸(지하2층)에서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121명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제10기 참여단 임원진 소개, 참여단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역량강화 특강은 유병철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 수석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AI) 챗봇 활용 생활밀착 정책 만들기'라는 주제로 생활 속 아이디어 발굴 방법 및 제안서 작성 비법(노하우)에 대해 강의하고, 실제로 제안서를 작성하는 시간도 가진다.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 '소통24(구 온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해 공개 모집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최종 심사를 거친 결과 울산에서는 총 121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생활 속 작지만 가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제안하고, 각종 정책현장 참여 및 점검(모니터링), 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줄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배, 사과농가에 예방적기 약제 살포를 당부했다. 울산은 과수화상병이 지난 2015년 경기도에서 처음 발생한 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과수화상병 미발생지역이지만, 예방을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개화 전 약제인 ‘네오보르도’는 동제화합물로 반드시 약제별 주의사항을 살피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다른 약제와 섞어서 쓰거나, 동제화합물을 준 뒤에 곧바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어 최소 7일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개화기 살포는 꽃이 피기 시작하면 예측 정보체계(시스템)를 참고해 경보 등급이 ‘위험’ 이상일 경우 24시간 이내에 농약을 뿌려야 한다. 또 경보 등급이 ‘위험’ 미만일 경우는 전체 개화 초기부터 7일 간격으로 2, 3차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농약 살포 후에는 빈 약봉지(병)를 버리지 말고 다음 해 농약 처리 전까지 증빙자료로 보관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신고 및 약제별 살포 문의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052-229-5453)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예방을 위해 현장지도, 예측경보 문자 제공 등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게임 및 콘텐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해외대학교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층과 외국인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1,000명 수준의 국제대학(글로벌 캠퍼스)을 설립하고, 이를 종합 지원 시설(앵커시설)로 삼아 게임 콘텐츠산업 중심의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의 첫 단계이다. 이를 위해 울산경자청, 울산과학대 및 울산정보산업진흥원 3개 기관 공동으로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지난 3월 6일 울산과학대학교에서 1차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과학대가 학생모집과 학과운영을 담당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시설․장비 지원 및 산학연 협력을 이끌며, 울산경자청은 행정절차 및 해외 대학과의 협상을 주도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과학대를 중심으로 게임콘텐츠학과 추진안을 마련하고 이번 달 내로 해외 대학과 협의에 착수한다. 추진안에는 울산과학대학교 내 영상콘텐츠디자인과와 해외 대학 학과를 연계한 2+2 과정 운영, 학과의 단계적 확대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협상이 순조로우면 2026학년도부터 신규학과 개설 및 신입생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협의를 추진 중인 대학은